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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25 또 다른 미션인 괭이부리말 마을에서 인터뷰하기 미션을 수행하게 되었다. 그렇게 인터뷰 대상을 몰색하던 중 쪽방상담소의 직원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질문이 매끄럽지 못해 실수도 잦았고 말이 꼬이는 순간도 있었지만, 다행히도 상담소 직원분은 우리를 이해해 주셨고 차분하고 인터뷰에 응해주셨다. 비록 우리의 인터뷰가 매끄럽지 못했지만 끝까지 웃으며 인터뷰에 응해주신 직원분 덕분에 이번 미션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김중미 ‘괭이부리말 아이들’ 배경지 만석동 일대 탐방윤동주 문학관 관람쪽방상담소 직원과의 인터뷰 모습괭이부리말에서 모든 미션을 완료한 후, 우리는 다시 버스에 올라 서울로 이동하였다. 서울에서의 첫 목적지인‘이상의 집’은 한옥 구조의 건물에 통창이 달려있어 건물 내부가 보이는 독특한 모습이었다. 해설사님의 설명을 통해 이상 작가의 생애와 작품 세계에 대해 듣게 되었다. 우리는 각자 인상 깊은 시를 엽서에 적어내는 미션을 수행하게 되었는데 나는 이상이 남긴 수많은 시 중에서 '오감도 시제4호'를 선택했다. 이 시는 일반적인 시와 달리 숫자로만 이루어져 있어 굉장히 특이했는데 당시 기존의 고리타분한 문학을 탈피하고자 하는 이상의 정신이 느껴져 이 시를 엽서에 옮겨 적었다. ‘이상의 집’ 탐방충북교육도서관의 「문학기행 체인지(體人智)」 4일간의 여정을 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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