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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공간 모두 활짝 열린 충북과학고등학교 도서관최미혜 충북과학고등학교 국어교사 Library Insight part 06. 모두의 도서관충청북도교육도서관충북과학고에 방문한 사람들이 가장 먼저 만나는 공간은 도서관이다. 본관 1층 중앙현관을 통과해 첫 발을 내딛는 순간, 사람들의 입에서 “와아!”하는 탄성이 나오곤 한다. 왼쪽, 오른쪽 어디를 둘러봐도 시야가 막힌 곳이 없다. 중앙현관에 서서 양쪽 어디를 보아도 다 도서관이며 건물 양쪽 끝까지 통창 슬라이딩 도어로 연결되어 있다. 슬라이딩 도어를 모두 열면 1층 전체 공간이 한 공간으로 연결된다. 높은 천장은 개방감을 더해주며, 연달아 이어진 창문과 통창 슬라이딩 도어에서 쏟아지는 햇살, 그리고 다양한 각도로 설치된 조명으로 인해 밝고 탁 트인 도서관의 풍경이 감탄을 자아낸다.아침부터 밤까지 도서관에는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아침 급식을 먹은 후 조회 전까지의 짧은 시간, 쉬는 시간, 점심·저녁 시간 등등 하루에도 몇 번씩 시간을 쪼개어 틈틈이 도서관을 찾는다. 자율학습을 하는 학생, 친구들과 연구 활동을 하며 실험 방법에 대해 토론하는 학생, 서가에서 책을 둘러보고 책을 빌리는 학생, 사름 마루나 사름 테라스에 누워 휴식을 취하는 학생 등 다양한 모습이다. 수업 시간에는 청운터나 사름터에서 도서관 활용 수업을 하기도 하고, 사름 아고라에서 영상을 보기도 한다. 밤에는 대다수의 학생들이 도서관에서 자율학습을 한다. 주말에는 인근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 봉사가 이루어지기도 한다. 물론 학생들만 도서관을 이용하는 것은 아니다. 학부모 활동과 도내 교직원들의 연수가 이루어지기도 한다.  내가 작년 충북과학고등학교에 발령을 받았을 때는 본관 리모델링이 진행 중이어서 모듈러 건물에서 첫 학기를 시작했다. 도서관이 본관에 있었던 까닭에 학생들이 책을 빌려 읽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직접 본 적은 없지만 전해들은 바에 의하면 리모델링 전 도서관은 2층에 작은 규모로 있었으며 햇빛이 잘 들지 않고 접근성이 낮아 이용률이 낮았다고 한다. 그리고 점심, 저녁 시간에만 이용할 수 있어서 평소에는 책을 빌리려는 학생들 몇 명만 도서관을 찾아오고, 시험 기간에만 자습 장소로 학생들이 많이 찾아왔다고 한다.충북과학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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